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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육열 문제, 인도 ITT, 인도 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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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도에서 특정 주에서 최근 며칠 새 19명의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대학 입학을 위해 필요한 중등 시험 결과가 발표된 후 매일 2~3명의 학생들이 자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가 이렇게 교육열이 뜨거울 줄 몰랐는데 인도 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합니다.

 

1년에 무려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 성취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인도 사람들은 똑똑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학구열이 엄청난가 봅니다.

 

인도에서는 논밭을 팔고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자녀의 교육에 투자하는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려면 중, 고등 때부터 명문 학교에 입학해야 하니 중고등 입시에 목숨을 거는 가족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극단적인가 봅니다.

 

입시 과열 자체가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꿈으로도 확장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데 이 것이 지금까지도 인도 사회에서 엄청 큰 문제라고 합니다. 여기에 따른 입시 관련 비즈니스도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인도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년 150,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기숙하면서 입시를 준비해 1년간 4억 루피, 한국돈으로 60~7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학생들의 목표 ITT, AIIMS

인도에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 가장 선망하는 분야라고 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국에 23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인도 공과 대학 (ITT)와 전인도의과대학(AIIMS)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한다고 하는데, ITT에 떨어져도 MIT에는 합격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엄청 치열한 곳이라고 합니다.

 

ITT를 졸업하면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에 스카우트 되고,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수억 대의 연봉으로 간다고 합니다.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규모이긴 한 것 같습니다.

 

인도는 1990년대 신자유주의로 국가의 기조를 바꾸게 되면서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고급 인력들이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어 영어만 구사할 수 있다면 불티나게 해외 시장에서 스카우트했다고 합니다. 

 

인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더불어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수준이 아주 낮아 청년 실업률은 꽤나 높다고 합니다. 도시화는 점점 확대되고 있고, 여성 사회 진출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힘입어 조기 교육 열풍이 더욱더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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