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김치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 날은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2020년에 한국에서 법정으로 정한 기념일입니다. 음식 중에 법정 기념일인 것은 김치의 날이 처음 이라고 합니다. 김치의 날은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몇 군데에서는 김치를 좋아하고 이 날을 김치의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국 김치
2020년대부터는 한국 김치가 특히 큰 호황을 누렸던 해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김치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퍼져 전 세계적으로 김치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물론 K-Content가 잘 되기도 해서 마케팅도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김치에 대한 논란이 있어 한국 김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김치의 무역 수지도 오랜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수입보다 수출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흑자가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오랜 기간 동안 국내에서는 중국산 김치의 저가 경쟁으로 인해 국내 김치 수입이 더 많아 적자를 기록했었다고 하니 두배로 기쁜 일입니다. 다만 현재는 국산 김치 수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수입량도 증가해 적자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영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에서 앞다퉈 김치의 날을 선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이로운 일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매해 11월 22일 공식기념일로 지정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에서는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을 선포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국산 김치가 주목받은 이야기를 통해 김치의 중요성과 국내 생산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해봅니다.